주목해볼 해외 주요 이슈

1월 20일! 드디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바이든 관련주 가나요? 

다음 주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일 공식 취임합니다. 원래 미국 대통령의 취임 식은 미 전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워싱턴 DC로 모여들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 연설에 참여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연방 상하원 의원들만 현장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19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 행동하는 대통령이라 군중을 모으거나 큰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국민들에게 집에서 따뜻하게 파자마 차림으로 편안히 TV로 볼 것을 권하며 코로나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조 달러대 경기부양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양안이  순조롭게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가 중요합니다. 과반수의 상하원을 확보한 상황이긴 하지만, 과도한 부양안에 대해 중립적인 민주당원들의 협조가 얼마나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서 재정적자에 대한 부담과 함께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과만 된다면 엄청난 유동성을 바탕으로 또 한번의 랠리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드디어 바이든으로 교체! 앞으로의 향방은?


1월 21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통화정책은 앞으로의 유로화 가치와 맞물려 향후 달러화 가치의 방향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1일 열릴 예정인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는 이러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구요. 

 

유럽중앙은행의 선택은 미 연준과 비슷하지 않을까?


1월 22일!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22일에는 글로벌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백신 상용화에 따른 소비 증가를 예상하여 선제적 대응으로 제조업 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였는데, 코로나가 생각처럼 잠잠해지지 않고 고용 회복이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기대했던 소비가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지표를 통해 확인해야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이래도 저래도 증시가 오르고 내리는데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모르는데, 이유는 구매관리지수가 올라 경기가 호조세를 보인다고 하면 이는 긍정적인 사인으로 볼 수 있음과 동시에 거대한 부양안 통과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 증시 랠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제조업 지수가 떨어져 거대 부양안 가결에 힘을 실어줘 유동성 폭발에 대한 기대로 증시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전문가 예측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블루웨이브가 염려되어 증시가 내렸다가 그 다음날은 블루웨이브를 기대하며 증시가 올랐던 정말 알 수 없는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정말 증시는 알 수 없는 것 인 것 같아요.)

공매도 재개를 둘러싼 논란도 연초부터 확대되며 시장의 관심이 적지 않습니다.
공매도에 대한 글은 지난번에도 작성한 바 있는데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stocksstocks.tistory.com/24

 

공매도, 그놈의 공매도가 무엇일까? (3월 재개 소식, 공매도 순기능?, 공매도 컴백 예정, 공매도에

공매도가 3월 16일 증시부터는 적용될 것이라는 방향성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청와대 게시판에 반대 성명을 하는 등 국민들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선거 전에는 공매

stocksstocks.tistory.com

 


지금 정책당국에서는 실물과 자산시장간의 괴리가 있으며 주식시장의 버블에 대한 우려감을 내놓고 하루가 멀다하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반응은 부동산 오르는 것에 비하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들이 많습니다만) 일단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현재 신용융자 잔액이 최대 수준으로 신용융자, 즉 빚투라 불리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경우 대규모 손절매를 불러오면서 낙폭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당국은 제제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확고히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과 벌써 한 차례 연장한 바가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연장이 어려운점이라는 점에서 오는 3월 공매도 재개에 대한 정책당국의 입장은 꽤나 확고한 상황입니다. 다소 과열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중요한 회의라 미리 염두해야할 26일 미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주식의 가장 대표적인 말이죠. Don't fight the Fed (연준과 싸우지 마라)


다음 주는 아니지만 오는 26일에는 미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있습니다. 통화량의 추이에 따라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정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융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FOMC의 한마디 한마디는 증시에 매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국내외 증시의 향후 방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요 이슈로는 과도한 통화정책이 불러오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이에 따른 조기 긴축 가능성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될지, 반대로 증폭될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확산되거나 경기지표가 악화될 경우 연준이 추가적인 돈풀기에 나설 것으로 판단해 오히려 시장은 상승하는 양상을 가져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류는 완전히 달라지고 있는데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긴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수가 밀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위의 구매관리자 지수에서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지수가 올라도 공포지수 또한 덩달아 오르며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이 기대했던 강한 성장 신호가 나오면 긴축에 대한 우려도 같이 커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행 자산 매입 규모 등과 관련해서 미 연준이 어떤 시그널을 보일지가 가장 주된 이슈인데, 증시 전문가들은 당장 연준이 정책변화를 발표할 가능성은 적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으며 제로금리 유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산 매입 규모를 둘러싼, 소위 테이퍼링을 놓고 연준 내부의 논의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축소하면 긴축 우려제기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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